영화 '7번방의 선물'로 천만배우 반열에 오른 '예승이' 배우 갈소원의 근황이 전해졌다.
12일 갈소원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원이가 벌써 고등학교 졸업앨범이라니... 너무 잘 크고 있다. 이승철님 뮤직비디오도 등장했습니다 야호"란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갈소원이 빨간 드레스를 입고 졸업 앨범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 영화 '7번 방의 선물'로 얼굴을 알린 갈소원은 성숙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너무 예쁘게 잘 자랐다", "얼굴은 똑같은데 키만 컸다", "와 시간이 진짜 빨리 지나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예승이 역할을 받았던 갈소원은 2006년생이다.
지난 2012년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을 통해 데뷔한 지 1년 만인 2013년 '7번방의 선물'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7번방의 선물'은 누적 관객수 12만 명을 돌파하며 아홉 번째 천만 관객 돌파 영화로 등극했다.
갈소원은 이 영화로 역대 최연소 대종상 여우주연상과 신인여우상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에도 '내 딸, 금사월', '화려한 유혹' '닥터스', '푸른 바다의 전설', '화유기', '내일', '클리닝 업', '딜리버리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지난 11일 갈소원은 3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이승철의 '비가 와' 뮤직비디오에 아이돌 그룹 호라이즌의 멤버 카일러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서 갈소원은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드는 풋풋한 연기와 걸그룹 멤버와 같은 비주얼로 이승철의 보이스에 시너지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