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 황철순이 자신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전 여자친구 BJ 엔돌핀(28)을 저격했다.
황철순은 엔돌핀의 거짓 주장을 입증할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하면서 엔돌핀에 대한 제보를 받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황철순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대방(엔돌핀)의 거짓 영상 잘 봤다. 예상한 대로 증거라고는 본질과 다른 물타기가 대부분"이라는 내용이 담긴 댓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게 증거가 없을 거라고 예상해서인지 제가 예상했던 거짓말이 그대로 나오더라. 상대가 거짓말을 했다는 증거(엔돌핀)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황철순은 엔돌핀이 했던 말 중에 어떤 부분이 거짓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설명하지는 않았다.
앞서 엔돌핀은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마약·전 남친 연루 사망 의혹·문란한 성관계 의혹 모두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엔돌핀은 "황철순에게 폭행당해 고막이 터졌다"라며 병원에서 찍은 터진 고막 사진을 인증했다. 아울러 그는 "황철순과 그의 와이프는 내게 계속 접촉해 왔는데, 나는 일절 응답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폭행 관련 형사사건, 상간녀 민사사건 모두 진행 중이다"라며 "둘다 합의 의사 없고, 모든 소통은 변호사 통해서만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철순은 지난 2월 폭행·폭행치상·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16일 오전 3시께 전남 여수시에 있는 건물의 야외 주차장에서 엔돌핀과 말다툼하다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20회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