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라디오 생방송 중 말실수 해 '찐당황' 해버린 '선업튀' 김혜윤...이석훈 "한 번은 괜찮다"

YouTube 'Mhz 므흐즈'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혜윤이 라디오 방송에서 귀여운(?) 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4일 MBC 라디오 '이석훈의 브런치 카페'에는 최근 종영한 tvN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연 배우 김혜윤이 출연해 자신의 연기자 인생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산리오 캐릭터 '마이멜로디'와 똑 닮은 탓에 '마멜 공주'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혜윤은 이날 화사한 핑크색 카디건을 입고 상큼 발랄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YouTube 'Mhz 므흐즈'


최근 '선재 업고 튀어'가 종영하게 되면서 휴식을 갖고 가끔 일정을 소화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힌 김혜윤은 "드라마 촬영 때는 정말 정신없이 보냈지만 지금은 일정들이 여유롭게 느껴진다"며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임솔'역을 맡아 '선재'역의 변우석과 찰떡케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어준 김혜윤은 "김혜윤이 솔이에게 편지를 써 달라"는 청취자의 요구를 받게 됐다.


이에 김혜윤은 "솔아 잘 지내지? 네가 항상 행복하게 웃길 바라. 잘 지내 안녕"이라며 담백한 인사를 수줍게 건넸다.


그런데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을 해나가던 김혜윤이 귀여운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YouTube 'Mhz 므흐즈'


한 청취자가 "작품마다 다른 향수를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어떤 향수를 쓰셨냐"는 질문에 답을 하던 김혜윤이 그만 향수의 상표명을 언급해 버린 것.


그는 "제가 다 못외워서 (사용했던 향수들을)적어왔다. 제가 뿌리던 향수는..."하며 사용했던 향수명을 읊조리기 시작했다.


미리 적어 온 용지를 들고 또박또박 향수를 읽어나가던 김혜윤의 모습을 본 이석훈은 당황한 눈빛을 보였다가 그의 귀여운 실수에 곧장 웃음을 지었다.


이후 자신의 실수를 뒤늦게 감지한 김혜윤은 "아 제가 너무 다 얘기했냐"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에 이석훈은 박장대소하며 "괜찮다. 한 번은 괜찮다"며 "라디오 처음 하는 거니까 실수할 수 있다"며 그를 달랬다.


tvN '선재 업고 튀어'


이석훈은 "정 불편하시면 저도 한 번 브랜드 이름 얘기할게요"라며 김혜윤을 안심시켰고, 실시간으로 김혜윤의 실수를 지켜보던 청취자들은 "놀라서 당황한 거 너무 귀엽다"고 반응했다.


이후 청취자들의 사연을 들으며 라디오 방송을 이어가던 김혜윤은 그간 다양한 역할을 연기해 온 자신의 연기 인생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배우 김혜윤은 'TV소설 삼생이'(2013)를 통해 데뷔했으며 'SKY 캐슬'(2018), '어쩌다 발견한 하루'(2019) 등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석훈의 브런치카페'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되며, MBC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인 'Mhz 므흐즈'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