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140억 배럴' 석유 시추 발표 2주전 천공 "우리땅 밑에 석유...한국, 산유국 돼"

YouTube 'jungbub2013'


"포항 영일만에 석유·가스 등이 매장돼 있을 가능성 높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을 진행하며 한 말이다. 이 발언을 두고 전국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역술인 천공(이천공)이 2주 전 유튜브에서 했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지난달 16일 유튜브 채널 'jungbub2013'에 올라온 "13287강 금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은 질문자가 질문하고 천공이 답을 주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영일만 풍경 / 뉴스1


영상 속 질문자는 "금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지"라고 물었는데, 천공은 "우리는 산유국이 안 될 것 같냐. 앞으로 우리는 산유국이 된다"라며 확신에 찬 발언을 했다.


천공은 "이 나라 밑에 가스, 석유 많다. 과거에는 손댈 수 있을 만큼 기술도 없었다"라며 "지금은 기술이 있다. 대한민국 밑에는 아주 보물 덩어리다. 한반도는. 인류 최고 보물이 여기 다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10년 안에 대한민국 1인당 국민소득이 1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도 했다.


YouTube 'jungbub2013'


천공은 현재 우리의 국민소득이 3만5천달러 정도라는 말에 코웃음을 치더니 "기술도 경제도 10년 안에 세계 1등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 소득은 10만 달러, 20만 달러로 바뀐다. 세계 1등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에 덧붙여진 정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월 14일 강의를 촬영한 것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첫 국정브리핑을 열고 "최대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다"라고 밝혔다.


뉴스1


이어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하는데 1개당 1천억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간다"며 "세계 최고의 에너지 개발 기업들도 벌써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