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블핑 리사가 입은 화려한 드레스...알고 보니 '병뚜껑·일회용기'로 만든 친환경 의상이었다

Instagram 'lalalalisa_m'


블랙핑크 리사가 병뚜껑과 일회용기로 만들어진 친환경 드레스를 입은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지난달 27일 리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그는 25~26일 프랑스 모나코에서 열린 포뮬러 1 그랑프리(Formula 1 Monaco Grand Prix)의 태그호이어 파티에 참석했다.


Instagram 'lalalalisa_m'


게시글에는 리사가 이날 행사에서 찍은 사진이 담겼다. 그는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채 긴 다리가 그대로 드러나는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금빛 장식으로 된 투피스 의상은 누드톤으로 만들어져 리사의 속살이 아찔하게 드러났다. 리사는 군살 하나 없는 몸매를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의상 속 반짝이는 골드 플레이트와 조각들이 빛을 받을 때마다 광채를 발했다.


Instagram 'lalalalisa_m'


특히 이날 리사가 입은 의상이 병뚜껑과 일회용기 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 의상은 리사의 모국인 태국의 떠오르는 브랜드 피파차라(PIPATCHARA)의 제품이다. 피파차라는 리사를 위해 특별히 의상을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상에는 깨끗하게 세척된 1800개의 병뚜껑과 플라스틱 폐기물, 음식물 용기 등이 활용됐다. 


Instagram 'pipatchara'


물병 뚜껑 80%, 투명 용기 20%의 비율로 플라스틱을 틀에 찍어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금을 입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파차라는 앤 해서웨이, 올리비아 로드리고, 루피타 뇽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즐겨 입는 브랜드다. 


리사의 드레스가 친환경 소재라는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흥미롭다", "플라스틱이 저렇게 반짝일 수 있구나", "의미 있는 드레스다", "많은 사람들이 입었으면 좋겠다", "리사가 입으니 명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