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해외 여행' 초보부터 고수까지 제대로 뽕 뽑을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나라 TOP5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가오는 여름방학, 지친 현생을 벗어나 잠시라도 새로운 곳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어디로 가든 행복한 여행이겠지만 '비용'을 생각하면 조금 머뭇거리게 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여행 고수들이 알려주는 '가성비 여행지' TOP5를 골라 떠나보자.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조사한 2023년 국가별 해외여행 비용과 만족도 비교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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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베트남


베트남은 많은 이들이 '한달 살기'를 할 정도로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꼽힌다.


다낭, 호치민, 호이안, 나트랑 등 유명 여행지가 한국인들에게 인기있다.


특히 나트랑은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휴양지 중 한 곳으로 과거 프랑스 식민지 시절 휴양지로 개발됐다.


나트랑 해변부터 8세기경 나트랑을 지배했던 참파 왕국의 유적지 등 많은 관광명소가 있다.


달랏은 나트랑과 묶어 함께 여행하기 좋은 베트남의 소도시로, 나트랑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베트남 중·남부 열대 기후와 달리 달랏의 연중 온화한 날씨로 인해 '봄의 도시'로 불린다.


최근에는 판티엣, 뚜이호아, 꾸이년 등이 한국인 없는 베트남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4위.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여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발리'다. '신들의 섬'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수 많은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수도 자카르타, 라자 암팟, 족자카르타, 코모도 국립공원, 라부안 바조 등 볼거리가 많다.


무엇보다 인도네시아에는 CNN 선정 '최고 음식' 1, 2위를 모두 맛볼 수 있다. 바로 소고기 요리인 '른당(렌당)'과 볶음밥 '나시고랭'이다.


른당은 우리나라의 갈비찜과 비슷하다. 쇠고기 등 고기를 코코넛밀크와 여러 가지 향신채, 향신료로 만든 페이스트와 함께 조리한 음식으로, 커리로 여겨지기도 한다.


(좌) Instagram 'qualazampa59', (우)Instagram 'cruzysuzy'


3위. 호주


호주는 사시사철 온화한 기후로 언제든 여행하기 좋다.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 등 유명 도시들 뿐만 아니라 골드 코스트와 선샤인코스트 등 서핑과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 있어 추억을 만들기 좋다.


또한 독특한 동물들이 다양하게 살고 있다. 특히 가장 인기가 좋은 동물은 쿼카다.


로트네스트 아일랜드(Rottnest Island)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쿼카는 보는 사람도 미소짓게 만드는 미소띤 얼굴을 하고 있다.


단 쿼카 사진은 찍어도 되지만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꼭 기억해야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위. 태국


태국 여행은 한 번도 안 가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재방문'이 높은 여행지다.


올해 태국에 입국한 외국인 중 한국인이 중국, 말레이시아, 러시아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한국인 76만여명이 입국했다.


방콕, 치앙마이, 푸껫, 파타야가 대표 여행지로 꼽히며 코사무이, 끄라비도 떠오르는 여행지다.


태국은 열대 자연과 함께 팟타이, 공심채볶음, 쏨땀타이, 돔얌꿍 등 각종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다.


오사카 / gettyimagesBank


1위. 일본


일본은 비행기를 타고 평균 2시간 22분이면 어디든 갈 수 있는 데다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먹거리 등이 있어 해외 여행 초심자부터 고수를 아우르는 인기 여행지다.


도쿄, 교토, 오사카 등 대도시 외에도 아직 유명해지지 않은 소도시 투어까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계속되는 '엔저 현상' 덕분에 '가성비'를 채우며 여행하기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가성비가 가장 떨어지는 여행지 1위로는 프랑스가 선정됐다. 이어 미국, 하와이, 영국이 뒤따랐다.


해당 국가들의 1일당 여행비는 평균 35만~45만 원대로 최상위 수준(1~7위)이었지만, 만족도는 모두 중하위권(13~20위)에 그쳤다.


비용이 높지만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는 스위스·이탈리아·뉴질랜드 등이 꼽혔다. 이 국가들은 여행비용과 만족도 순위가 모두 최고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