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려욱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멤버 15명. 그 중에는 폭행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 중인 강인도 포착됐다.
이와 관련해 이특이 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6일 슈퍼주니어 려욱과 타히티 출신 아리가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현 슈퍼주니어 9명을 비롯해 전 멤버까지 포함한 데뷔초 멤버, 슈퍼주니어M 멤버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9명 버전, 13명 버전, 15명 버전으로 총 세 번의 단체사진을 찍으며 팬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그러나 이특이 한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특은 강인을 소개하며 "여러분들은 지금 활동보다 자숙을 더욱 길게 한 강인의 모습을 만나보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인에게 좀 용서를 부탁드린다. 자숙을 15년 했다. 활동기간 5년에 자숙 기간 15년을 겪고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
신랑 려욱과 신부 아리도 이 말에 폭소했으며 신동도 "모두가 웃고 떠드니까 너무나 좋다"고 거들었다.
이에 이특은 "이렇게 행복하고 좋은 날이니까 안아주시고 사랑주시고 강인이도 먹고 살 수 있게 많이들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인은 이특의 말이 끝나자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에 인사를 했고 다른 하객들은 강인에게 박수를 보내며 화답했다.
이 일화가 알려지며 일부 팬들은 "범죄를 유머로 소비하냐", "왜 남의 결혼식을 강인 복귀 무대로 만드냐" 등의 비판을 했다.
우연의 일치일까. 강인은 오는 28일, 8년 공백기를 깨고 유료 소통 앱 '버블' 개설을 앞두고 있다.
반면 또 다른 팬들은 "현장에서 분위기 좋았는데 뒤늦게 비난하냐", "멤버들끼리 여전히 사이 좋아서 훈훈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강인은 지난 2009년 10월 음주 뺑소니 사고를 냈으며, 2016년 5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두 번째 음주운전 이후에는 여자친구를 폭행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후 2019년, 강인은 슈퍼주니어에서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