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하루 1대도 안 팔린다...한국서 완전 망해 '시장 철수'해야할 수준이라는 샤오미 상황

Twitter 'aggasaurus'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던 샤오미가 국내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내고 있다.


공기청정기, TV, 체중계 등에서는 여전히 선전하는 분위기지만 주력 상품인 스마트폰 부분에서는 처참한 성적에 밥맛을 잃은 분위기다.


싼 가격에 고품질이라는 이미지로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에 밀려 시장 철수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스마트폰은 하루에 1대도 팔리지 않을 정도로 판매가 부진하다.


YouTube 'Fold Universe'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 중국동포(조선족)들도 샤오미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판매가 부진한 것과는 결이 다른 수준의 외면을 당하는 상황이다.


샤오미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한 뒤 그 틈을 노리고 한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성의 텃밭에서 '가성비'를 무기로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하지만 낮은 선호도 때문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YouTube 'Xiaomi'


주력 제품인 '레드미 노트' 시리즈가 꾸준히 출시되고는 있지만 반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30만~5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레드미 노트13 LTE', '레드미 노트13 프로 5G' 등은 1만대도 팔리지 않으며 현재 공짜폰으로 전락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은 삼성전자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이 양분했다. 두 회사가 99%를 넘겼다. 0.X%를 샤오미와 모토로라 등 다른 업체가 나눠 가져갔다.


YouTube 'XiaomiChina'


샤오미의 점유율이 반전될 가능성은 낮다. 시장에서 인식이 좋지 않아서다. 제품 경쟁력과 A/S 서비스에 대한 불신 등이 원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샤오미가 머잖아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