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유느님' 유재석, 알고 보니 압구정현대 64평 24년간 보유...평가차익 약 80억

압구정현대아파트 / 뉴스1


최근 87억원짜리 서울 강남 논현동 최고급 아파트 '브라이튼N40'을 매입해 화제가 된 유재석.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세살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터라 '유느님'의 논현동 아파트 매입은 크게 화제가 됐다.


그런데 유재석이 24년 전 한강에 바로 인접한 압구정현대 아파트를 매입해 현재까지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3일 매일신문은 유재석이 압구정현대 대형평수를 매입한 뒤 아직 매도하지 않고 보유 중이며, 평가 차익만 8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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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유재석은 2000년 8월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 자리한 압구정현대아파트 1·2차 아파트 64평형(공급면적 211.78㎡)을 매입했다.


당시 근저당으로 5억 6400만원이 잡혀 있었는데, 이를 역산하면 대출은 대략 4억 5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2년 뒤 대출액을 전액 상환했다.


유재석이 매입한 아파트는 동호대교 남단 바로 옆 한강변에 위치했으며, 현재 전세로 거주 중인 아파트 바로 옆 동이다.


뉴스1


정확한 거래액은 확인되지 않지만, 당시 압구정현대 64평형은 약 7억원~10억 5천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리모델링 수준과 위치, 층수(조망권)에 따라 가격이 크게 차이나는 부분이 있었다.


해당 평수 최근 실거래가는 89억원(4월 체결)이다. 평가차익은 대략 8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유재석 측은 매체에 "결혼 전 부모님과 살기 위해 집을 구매했다"라며 "결혼 뒤 집을 나오며 전세로 신혼집을 마련했다. 그뒤 전세로 쭉 살았고, 최근에야 집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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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아파트는 투자 목적으로 매입한 게 아니며, 현재 부모님이 거주하고 계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