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화창한 날씨에 많은 이들이 나들이를 나왔던 지난 토요일, 한 잘생긴 청년이 강릉 일대를 달리고 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는 강릉 경포호수 일대를 달리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그는 훤칠한 키로 운동복을 완벽 소화하고 땡볕아래서도 조각 같은 외모를 유지하며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알고보니 이 남성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개최한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 '2024 TNF 100 강원'에 참여한 가수 겸 배우 차은우였다.
차은우는 지난해 8월부터 노스페이스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차은우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은 트렌디한 매력은 물론, 다양한 장르와 분야를 넘나들며 '멈추지 않는 도전'을 이어가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노스페이스의 이미지와 잘 부합해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이에 차은우가 직접 트레일러닝 대회에 참여해 팬들과 함께 달린 것이었다. 또한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차은우의 실물을 실제로 영접한 팬들은 "현실감 없는 외모다", "혼자 영화 촬영 중이네", "왕자님인 줄 알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차은우가 신은 신발도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신발은 노스페이스의 고기능성 트레일러닝화 '벡티브 시리즈'의 대표 제품인 '벡티브 엔듀리스 3'로 알려졌다.
'벡티브 엔듀리스 3'는 우수한 쿠셔닝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노면에서 높은 추진력을 제공해 안전한 트레일러닝을 돕는다.
한편 지난 18일, 19일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 일대에서 개최된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 '2024 TNF 100 강원 위드 벡티브(2024 THE NORTH FACE 100 GANGWON WITH VECTIV, 이하 '2024 TNF 100 강원')'는 노스페이스 브랜드 고유의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을 상징하는 이벤트다.
'TNF 100'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로 국내에서는 2016년 처음 시작되어, 단일 브랜드가 개회하는 트레일러닝 대회 중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고 있다.
또한 강원도 출신의 대한민국 대표 탐험가인 김영미 대장(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이 코스디렉터로 참여해 바닷길과 하늘길을 포함한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며 트레일러닝 고유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설계됐다.
이번 대회는 10km, 50km, 100km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돼 세계적인 수준의 트레일러너들을 포함한 약 2,000여 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했다.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김지섭 선수는 10시간 58초 56초를 기록하며 100km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100km 여자부에서는 박지영 선수가 14시간 28분 31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