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경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소속사 대표·매니저 등 4명 출국금지 신청

김호중 / 뉴스1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씨와 소속사 관계자 등 4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출국금지 신청 대상에는 김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김씨 대신 허위 자수한 매니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소속사 본부장도 포함됐다.

사고 당시 CCTV 영상 캡처 화면 / 채널A '뉴스A'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본인 소유의 차를 직접 운전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를 받는다. 사고 3시간 뒤 김호중의 매니저가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허위 자수 했다.  

김씨는 사고 직후 경기도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