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의 색조 제품이 명품 브랜드 제품 퀄리티에 뒤지지 않는다는 입소문이 SNS상에서 연일 화제가 되자 해외 유통사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출시된 손앤박 색조 화장품 11종은 모두 품절이다.
다이소에 따르면 '컬러밤 3종'은 현재 온·오프라인 모두 품절 상태다. 브랜드 측은 제품 물량을 늘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특히 3천 원짜리 손액박 컬러밤 3종은 샤넬의 6만 3천 원짜리 립앤치크밤과 비슷한 발색을 보이면서 화제를 모았다.
다이소에서 완판 행진을 기록한 손앤박은 지난달부터 해외 협력사를 통해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동유럽 등 여러 해외 바이어의 러브콜을 받았다.
현재 일본의 돈키호테와 빌리지 뱅가드 등 주요 유통업체 매장 최소 1,000여 곳에 입점이 확정, 중국과 베트남 국가 진출도 현재 논의하고 있다.
다이소는 뷰티 제품군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화장품 제품이 4개에 불과했던 다이소에 현재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는 34개, 제품 수는 310여 개에 달한다.
유통업계는 올해 다이소가 화장품, 의류 부문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연 매출 4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