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태극기 휘날리며·놈놈놈' 출연 배우, 뇌출혈로 쓰러져...세달 째 '의식 불명'

배우 전승재 / X(엑스, 옛 트위터)


다수의 영화·드라마에 조연 및 단역으로 출연해온 40대 배우가 뇌출혈로 쓰러진 뒤 3개월째 의식 불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배우는 작품 촬영 대기 중 쓰러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연예 매체 싱글리스트는 "배우 전승재가 작품 촬영 대기 중 뇌출혈로 쓰러졌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승재는 3개월 전 작품 촬영을 하던 중 쓰러졌다. 이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수술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전승재는 이날 4K 리마스터링 스크린 재개봉이 확정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했다. 영화에서 전승재는 '인민군 무전병'으로 출연해 자연스로운 북한 사투리를 구사했다.


이후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놈놈놈)'에 출연했고 1천만 영화 '해운대'에도 출연했다.


특히 '놈놈놈'에서는 박창이(이병헌)의 부하 창이파로 열연을 펼쳐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YouTube '양산촌놈 김진혁 TV'


드라마 '동이',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등에도 출연하며 브라운관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매체에 따르면 다수 동료들이 최근 전승재가 활동하지 않자 걱정했고, 의식 불명 상태에 놓은 것을 알게 돼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전승재 아내와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혼한 뒤 10년 만에 아이를 가졌지만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슬픔을 이겨낸 끝에 아들을 얻었다. 아들은 현재 9살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