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ILLIT) 멤버 원희가 라이브 방송 중 악성 댓글을 삭제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14일 아일릿은 데뷔 50일 기념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원희는 휴대전화로 실시간 댓글을 확인하던 중 특정 댓글을 보고 삭제 혹은 신고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원희는 댓글을 꾹 누른 후 여러 버튼을 눌렀다.
팬들은 이를 두고 "원희가 악플을 직접 신고, 차단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어른들 싸움에서 애들은 뭔 죄냐, 원희는 아직 16살이다", "무덤덤하게 지우는 게 마음 아프다. 소속사는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 "비판받아야 할 건 멤버들이 아니라 하이브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일릿 멤버들은 모두 2000년대생으로, 미성년자인 멤버들도 있다. 윤아·민주·모카는 2004년생으로 올해 20살이며 원희와 이로하는 각각 2007, 2008년생으로 현재 만 16살이다.
지난해 9월 JTBC '알 유 넥스트'를 통해 결성된 아일릿은 지난 3월 데뷔하며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어도어 측이 "아일릿이 뉴진스의 제작 포뮬러 등을 표절했다"고 주장하면서 악성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 뉴진스와 아일릿의 헤어, 메이크업, 행사 출연, 콘셉트 포토 등 여러 부분에서 유사성이 포착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