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굿즈를 판매한다.

지난 14일 대통령실은 용산 대통령실의 상징체계가 새겨진 손목시계 6종, 발달장애 예술인들과 협업한 생활용품 및 문구류 10종을 용산 어린이정원 기념품점 '꿈나래마켓' 팝업존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에코백은 6,500원~7,500원, 파우치는 7,000원, 메모지와 스티커는 각각 1,000원과 1,500원, 리유저블컵은 1만 3,000원으로 14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남성용 4종과 여성용 2종으로 구성된 대통령실 손목시계는 6만 원대로 오는 6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 속 진열된 다양한 종류의 굿즈가 눈길을 끈다.

이번 굿즈는 윤석열 정부의 '따뜻한 정부' 기조를 반영했다.

손목시계를 제외한 모든 굿즈는 발달장애 예술인 전문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와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소속 발달장애 작가들과 협업해 제작됐다.

대통령실은 취약 계층 문화 예술 활동 지원에 있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윤 대통령의 평소 철학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굿즈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존 청와대 기념품 판매 장소였던 사랑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대통령실은 "디자인 측면에서 간결함과 상징성에 중점을 두고, 구매자들이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을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국민 접근성과 편리성을 고려해 추가 판매 방식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