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울산서 20대 여성 돌연 사망...같이 있던 여성들 팔에서 주사 자국 발견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울산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하던 20대 여성 3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4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11일 20대 A씨 등 2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남구 A씨의 주거지에서 숨진 B씨와 함께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 등은 같은 날 오후 3시께 B씨가 의식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지인이 술을 많이 마셔 쓰러져 있다"라고 신고했다.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와 같이 있던 또 다른 여성 C씨의 팔에 주사 자국 등 마약 투약 흔적을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숨진 B씨의 팔에서도 주사 자국이 발견됐으며,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와 C씨는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은 지난 13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의 부검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