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시리즈 출시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올해 말,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애플워치 X'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워치 시리즈 10주년 기념작 '애플워치 시리즈 X'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해당 렌더링 이미지는 독일 디자인 에이전시 워즈매터(Wordsmattr) 소속 디자이너 루카스 게하(Lucas Gehrer)가 제작했다.
그는 나인투파이브맥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곧 출시될 애플워치에 대한 여러가지 루머, 특허 및 뉴스를 수집해 3개월 이상 애플워치 X의 세부 디자인 콘셉트와 목업을 작업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렌더링 이미지 속 애플워치 시리즈 X는 현재의 애플워치 울트라와 매우 흡사해 보인다.
다만 울트라는 기기의 두께가 더 두꺼운 반면, 애플워치 X의 경우 더 얇으며 모서리에 곡선이 더해진 모습이다.
또한 어두운 색상의 티타늄 프레임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페이스타임을 할 수 있는 카메라와 혈압 측정 센서까지 화면에 내장돼 있다.
하지만 매체는 애플이 애플워치에 탑재하기 위해 스마트워치용 혈압 측정 센서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은 계속 나왔지만,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정보는 없어 확실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워치 시리즈 X는 애플워치 사상 최대 규모의 개편이 이뤄진다고 한다.
소문에 따르면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제품이 더 얇아지고 새로운 마그네틱 밴드 시스템이 도입돼 기존의 시계 밴드와 호환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올가을 출시될 것으로 보이지만,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으로 인한 복잡성으로 인해 출시가 2025년 후반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