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음바페 엉덩이 차는 유일한 한국인...이강인과 음바페가 보여준 '찐친' 바이브

The Parisian Champions Show / PSG - Paris Saint-Germain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앙 시상식 도중 동료 킬리안 음바페의 엉덩이를 가볍게 발로 차는 모습으로 '찐친 바이브'를 전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리그앙 33라운드에서 툴루즈에 1-3으로 패했다. 


이날은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PSG의 우승 세리머니가 예정된 날이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선수들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홈 팬들 앞에서 3년 연속 리그앙 우승을 만끽했다. 


GettyimagesKorea


시즌 내내 화제가 됐던 이강인과 음바페의 캐미는 리그1 우승 세리머니에서도 빛났다. 


음바페가 우승 트로피 옆에서 포즈를 취하자, 뒤에 서 있던 이강인이 뒷짐을 쥔 채 음바페의 엉덩이를 가볍게 차는 장면이 포착됐다. 음바페는 자신의 엉덩이를 찬 이강인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더니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우승 기념사진 촬영에 임했다. 우승 세리머니인 만큼 둘의 표정은 한없이 밝았다. 


PSG 이적 직후 네이마르와 유독 가깝게 지내서 화제가 됐던 이강인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난 뒤에 음바페와 가깝게 지냈다. 


Instagram 'kanginleeoficial'


세계적인 스타들과 유독 가깝게 지냈고, 특히 음바페나 네이마르의 엉덩이를 가볍게 차는 등 가벼운 장난을 주고받는 이강인의 모습은 팬들 사이에서도 늘 화제가 됐다. 


다만 이강인과 음바페의 꿀케미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볼 수 없게 된다. 


음바페는 지난 11일 SNS를 통해 직접 PSG를 떠난다는 소식을 밝혔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올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PSG는 이제 리그1 원정 2경기와 오는 26일 열리는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여기서 우승하면 PSG는 올해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