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CEO 여성이 스펙이 좋은 30대 중반 여성에게 '팩폭'을 날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튜버 '한방언니'가 30대 중반 여성에게 한 결혼 조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방언니는 여성 A씨의 스펙을 공유했다. 30대 중반인 A씨는 키 159cm, 직업은 대기업 전문직, 연봉은 1억 2천만 원이었다.

A씨는 인서울 4년제를 졸업했으며 약 3억 원을 모아둔 상태였다. 예쁘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고 했다.

그는 키 170m 이상, 직업은 대기업 이상, 연봉 8천만 원 이상, 모은 돈 2억 원 이상, 외모는 훈훈한 남성을 원한다고 했다.

한방언니는 "나이를 빼면 매우 훌륭한 스펙"이라면서도 원하는 남성 스펙을 보고 '눈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씨는 원하는 남성 스펙에서 2~3가지를 더 조율해야 결혼할 수 있다"면서 "연봉을 고집할 거면 외모나 직업, 학력 등을 포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방언니는 "자기가 원하는 스펙을 가진 남성이라면 30대 초반 여성을 선호한다. 출산 등의 문제로 더 어린 여자한테 마음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출산을 원하는 남성의 경우엔 나이를 반드시 따진다면서 30대 중반 능력녀와 30대 초반 평범녀가 있으면 무조건 후자를 선택한다고도 했다.

한방언니는 "현실적으로 나이 많은 여자는 눈을 더 낮춰야 한다. 현실을 빨리 받아들여야 결혼에 가까워진다. 나이가 들면 조건 2~3가지는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