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17골 9도움으로 토트넘 '챔스 경쟁' 시킨 손흥민...EPL 올해의 선수 후보 제외당했다

GettyimagesKorea


해외 축구팬들 사이에서 '과소 평가'되는 선수로 분류되는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이번에도 또 과소 평가를 당했다.


득점왕을 하고도 석연치 않은 '잉글랜드 유망주 띄우기'로 인해 리그 베스트11에서 제외당했던 손흥민이 17골 9도움을 기록하고도 또 외면당했다.


지난 10일(한국 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올해의 선수상 후보 8명을 발표했다.


앞서 올해의 팀 후보 20인에 포함됐던 손흥민은 이번에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측됐지만, 보기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EPL 사무국


손흥민은 이번 시즌 해리 케인이 급작스럽게 떠난 뒤 팀 주장을 맡았고, 새로운 감독 하에서 불안하게 출발한 토트넘을 이끌며 분전했다.


17골 9도움을 기록하며 부진·부상에 허덕이는 토트넘을 5위까지 안착시켰다.


동료 선수들의 빅찬스미스가 없었다면 애진작에 10골 10도움 클럽에 가입했을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비록 최근 팀이 4연패에 빠지긴 했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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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PL 사무국은 엘링 홀란드, 필 포든(맨시티),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콜 파머(첼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울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등 8명을 올해의 선수 후보로 선택했다.


손흥민은 부카요 사카, 로드리와 함께 나란히 후보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손흥민은 EPL 공격포인트 5위(26개)에 올라있고, 사카는 6위(25개)에 올라 있다. 로드리는 평점 1위다.


팬들은 "다음 시즌 손흥민이 새로운 이적생과 시너지를 발휘해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해야 후보에라도 들 수 있을 듯하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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