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이동 수단이 주목받고 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걸그룹의 이동 수단'이란 제목으로 지난 8일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완전체 데뷔하게 된 걸그룹 트리플에스가 소개됐다.
트리플에스는 순차적으로 멤버들이 데뷔하고, 매번 팬들의 투표로 새로운 유닛과 콘셉트를 선보이는 팀이다.
게시물에는 '걸스네버다이'(Girls Never Die)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버스가 담긴 사진이 포함됐다. 이 버스가 트리플에스의 이동 수단이라고 한다.
트리플에스 멤버들은 S1부터 S24까지 번호를 매겨 등장한다. 공개된 멤버들은 'AAA'와 '크리스탈 아이즈', '러블루션', '에볼루션', 'NXT', '아리아' 등 유닛으로 데뷔했다. 이 과정은 2년이 걸렸다.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트리플에스의 첫 정규음반 '어셈블24'(ASSEMBLE24)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멤버들은 24인조라는 남다른 숫자만큼이나 스케일이 큰 활동 에피소드를 전해 이목을 끌었다.
멤버 김유연은 "차로 이동할 때 카니발 5대나 버스로 이동할 때도 있다. 밥을 먹을 때도 멤버들이 각자 배달시켜서 연습 시간에 쉴 새 없이 계속 음식이 온다"고 했다.
김나경은 "인원이 많다 보니 숍(미용실) 가는 시간이 이르다"며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누는데, 선발대는 새벽 1시부터 가야 하는 때가 있다. 너무 이른 시간에 가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윤서연은 "트리플에스의 강점은 멋있는 퍼포먼스와 팬들과 끈끈한 관계성"이라며 "24명이 함께하는 무대 자체가 많이 없다. 트리플에스가 해낼 수 있는 안무 구성과 멋있는 퍼포먼스를 특별히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트리플에스는 '2023 마마 어워즈'와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멤버는 윤서연, 정혜린, 이지우, 김채연, 김유연, 김수민,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다현, 코토네, 곽지연, 니엔, 박소현, 신위, 마유, 린, 주빈, 정하연, 박시온, 김채원, 설린, 서아, 지연 등 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