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소속사 모든 직원들의 부모님에게 '대리 효도'를 한 배우 박보영의 미담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8일 OSEN은 박보영이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모든 직원의 각 가정에 건강 식품 선물과 꽃바구니를 전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때 박보영은 자필 편지를 써 더 진한 감동을 안겼다고 한다.
박보영은 어버이날을 의미하는 카네이션이 그려진 편지지에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라는 나태주 시인의 '선물' 구절과 함께 '어버이 은혜에 감사드리며, 오늘 꽃과 함께 미소 짓는 하루가 되시길 희망합니다'라고 적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소속사 직원들까지 모두 챙기는 박보영의 따뜻한 마음에 많은 이들이 훈훈함을 느끼고 있다.
앞서 박보영은 10여 년간 병원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또한 이번 어린이날에도 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박보영이 전달한 기부금은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속옷지원 사업비와 양육시설 아동의 문화체험을 위한 활동비로 사용된다.
한편 박보영은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해 영화 '과속 스캔들'(2008)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늑대소년', '너의 결혼식',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 디즈니+ 새 오리지널 '조명가게'에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