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 이도현의 달콤한 수상소감과 함께 무대 뒤에서 포착된 달달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D홀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공군으로 복무 중인 이도현은 제복을 입고 시상식에 참석했다.
그는 영화 '파묘'의 봉길 역으로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게 됐다.
무대에 오른 이도현은 "오늘 아침에 나왔는데, 미리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당황해 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파묘'라는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봉길이란 역을 할 때 너무 어려웠고, 그래서 감독님이 미웠다. 쉬운 연기는 없다고 생각한 저로서는 큰 도전이라 열심히 준비했다. 다음엔 더 잘하고 싶다. 다음에도 불러달라"고 말했다.
이도현은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공개 연애 중인 임지연을 향해서도 "지연아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이도현은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임지연을 부르는 호칭에 대해 "이름을 부른다"고 밝힌 바 있다.
5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 '연하남의 반말'은 드라마 클리셰로 등장할 만큼 많은 이들의 로망 중 하나다. 연하남이 동생처럼 느껴지다가도 반말하는 순간 남자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도현의 박력 넘치는 수상 소감에 많은 여성들이 대리 설렘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또한 두 사람의 다정한 투샷도 포착됐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시상식이 끝난 뒤 배우들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이때 이도현과 임지연이 손을 잡고 반가워하는가 하면 자연스럽게 귓속말을 나누고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었다.
이를 본 팬들은 "너무 잘 어울린다", "연하남의 박력 소감이 이렇게 설렐 줄이야", "둘이 오래오래 잘 만났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한편 이도현과 임지연은 지난해 4월 1일, 열애설이 제기됐다. 당시 이도현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임지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도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