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이강인, 커리어 사상 첫 리그 우승...PSG, 3경기 남기고 리그1 우승 조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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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인 이강인이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리그 3경기를 남은 시점에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29일 프랑스 리옹에 자리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는 2023-24시즌 리그1 31라운드 '올랭피크 리옹 vs AS 모나코' 경기가 열렸다.


이날 리그 2위 모나코가 리옹에 2대3으로 패함에 따라 PSG는 리그 우승을 확정 짓게 됐다.


Facebook 'PSG - Paris Saint-Germain'


18팀이 경쟁하는 리그1은 34라운드까지 치러지는데, 3경기가 남은 시점에 PSG는 승점 70(20승 10무 1패), 모나코는 승점 58점(17승 7무 7패)을 기록하며 12점 차이가 됐다.


PSG가 남은 경기에서 전패하고 모나코가 전승을 해도 PSG가 승점을 앞선다. 이로써 PSG는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며 우승에 도전하는 PSG는 팀 운영에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됐다.


Instagram 'kanginleeoficial'


이번 우승은 이강인의 유럽 무대 커리어 사상 첫 리그 우승이다.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에서 뛰는 한국 선수 가운데는 네 번째다.


앞서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김민재가 나폴리SC에서 그리고 정우영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을 한 바 있다. 기성용, 차두리, 황희찬 등이 리그 우승을 해본 적이 있지만 5대리그는 아니었다.


한편 PSG는 다음 달 2일과 8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챔피언스리그 4강 1,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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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에는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세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쿼드러플'을 이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