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간의 경영권 갈등이 이어지면서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공개 이틀 만에 조회 수 1,000만 뷰를 넘어섰다.
지난 27일 자정 뉴진스의 신곡 '버블 검(Bubble Gum)'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28일 오전 11시께 1,029만 뷰를 돌파했다.
영상에는 6만 4,000개가 넘는 댓글이 이어지며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세계 주요 국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버블 검'은 오는 5월 24일 발매되는 뉴진스의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수록곡으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직접 프로듀서를 맡았다.
영상은 "오늘의 내가 비눗방울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게"라는 혜인의 말로 시작된다.
지난 2022년 12월 발매된 '디토(Ditto)' 뮤직비디오처럼 캠코더로 찍은 듯한 영상으로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바닷가에서 멤버들이 뛰어노는 모습은 청량한 분위기로 더운 날씨에 시원함을 선사한다.
짧은 단발머리로 변신한 하니와 복슬복슬한 히피 펌 스타일로 변신한 다니엘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번 신곡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공개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및 A 부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고 보고 긴급 감사에 착수했다.
이후 25일 감사 중간 결과 보고를 통해 민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 이사진들의 배임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날 오후 이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민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배임 등의 혐의를 전면 반박하며 뉴진스 데뷔 과정에서 겪은 고충과 억울함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