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종영 1회 남았는데...시청자 불만 폭주 시킨 '눈물의 여왕' 15회 엔딩 장면

tvN '눈물의 여왕'


'눈물의 여왕'이 종영을 1회 앞둔 가운데 김수현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 15회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 분)이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홍해인이 독일에서 수술을 받은 후 기억을 잃으면서 윤은성(박성훈 분)이 홍해인의 기억을 조작했다.


담당의와 간호사까지 모두 바뀌면서 홍해인은 윤은성의 말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tvN '눈물의 여왕'


윤은성을 백현우를 바람피워 이혼하고 스토킹하는 전남편으로 만들었고, 자신은 홍해인을 구하려다 손까지 다친 순정남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약속한 대로 그녀의 옆을 지키기 위해 변호사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증거를 수집해 재판을 통해 무죄를 입증하며 자유의 몸이 됐다.


그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도 퀸즈 백화점에 돌아온 홍해인을 위해 꿋꿋하게 회사에 복직했다.


홍해인은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도 백현우에게 끌렸다.


두 사람은 과거 프러포즈 추억이 깃든 수족관에서 만났다. 이는 수술 전 홍해인이 백현우의 이혼 취소 요청을 받아들인 기념으로 준비한 이벤트였다.


tvN '눈물의 여왕'


백현우는 홍해인이 과거의 자신이 남긴 카드에 혼란스러워했다.


카드에는 '백현우. 내가 기억 못 한다고 결혼식 안 하고 어영부영 같이 살 생각하지 마. 이왕 이렇게 된 거 나는 웨딩드레스 한 번 더 입어야겠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를 본 홍해인이 "내가 그랬을 리가 없어"라며 혼란스러워 하자 "아무것도 믿지 말고 의심을 좀 하라"라고 당부했다.


tvN '눈물의 여왕'


그런 백현우의 말에 홍해인은 윤은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홍해인은 윤은성이 불태우려던 수첩을 발견했다. 수첩에는 수술 전 홍해인이 남긴 진심이 담겨있었다.


백현우에 대해서는 '그 남잔 내가 기억을 지우고 싶지 않았던 이유고, 기억을 잃더라도 결국엔 살고 싶었던 유일한 이유야. 백현우는 마지막까지 내가 잊고 싶지 않은 이름이야'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어 '난 이번 생에서 그 사람과 함께해서 행복했어. 이제 시작될 너의 생에서도 그 사람이 네 곁에 있길 간절히 기도할게'라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tvN '눈물의 여왕'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홍해인은 "미안해 백현우. 너무 미안해"라며 백현우를 만나러 갔다. 백현우도 홍해인의 연락을 받고 달려가고 있었다.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두 사람은 멈춰 눈빛을 마주쳤다.


이때 홍해인의 차량에 GPS를 달아놨던 윤은성이 그를 납치했고, 백현우를 차로 치었다.


tvN '눈물의 여왕'


홍해인이 기억을 찾으면서 해피엔딩을 기대하던 시청자들은 종영을 단 1회 남긴 시점에서 교통사고 엔딩을 맞이하면서 충격에 빠졌다.


'눈물의 여왕'이 단 한 회 만에 이런 갈등을 풀어갈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tvN '눈물의 여왕' 마지막 회는 2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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