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장례식장 가야 하는데 '검은 정장' 없는 후배 20명에게 카드 쥐어준 '109억 건물주' 양세형

YouTube '콘텐츠제작소ㅣCONSO'


100억원대 건물주 개그맨 양세형이 후배들에게 선뜻 자신의 카드를 내어준 미담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ㅣCONSO'에는 'B급 청문회 시즌2' 45회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개그맨 양세형, 이창호, 조진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 중에서도 양세형은 '100억대 건물 소유자', '건물주' 등의 수식어로 불렸다.


YouTube '콘텐츠제작소ㅣCONSO'


양세형은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근의 한 건물을 매입했다. 7월에 계약을 마치고 9월에 잔금까지 모두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짜리고, 1993년 준공됐다. 현재 해당 건물 1층을 제외한 2~5층에는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 홍대 3호점이 임차한 상태다.


양세형은 정확한 매매가를 묻는 질문에 109억이라 답하면서도 "많은 분들이 성공하거나 잘된 사람을 봤을 때 그 사람의 돈, 차, 집 이런 것들을 보면서 관심을 가져왔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 정작 관심을 가져야 할 건 그 성공한 사람이 어떻게 거기까지 갔는지 그걸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09억까지 어떻게 갔냐는 질문에 양세형은 "열심히 했다. 절약하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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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 돈 안 쓰는 거 아시지 않냐"고 묻자 최성민은 "잘 쓴다"고 답했다. 양세형은 "남한테는 쓰는데 나한테는 (안 쓴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성민은 양세형의 미담을 공개했다. 그는 "'코미디빅리그' 할 때 장례식이 있었는데 후배들이 정장이 없었다. 그런데 양세형 씨가 후배들 정장을 다 사줬다. 20명이 넘었는데 카드를 딱 주고 정장을 사줬다"고 양세형을 칭찬했다.


지난 1월 MBC '전지척 참견 시점'에서도 양세형은 4만6800원짜리 패딩을 입고는 "명품 프라다 패딩을 사려고 했다. 알아봤는데 400만원이더라. 좀 저렴하게 노스페이스 패딩을 사려고 했는데 30만~40만원이더라. 다 그거만 입지 않나. 그래서 아무도 안 입는 걸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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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의 스타일리스트는 "형이 드시는 것 외에는 돈을 잘 안 쓴다. 좋은 옷 입었으면 좋겠는데 싼 게 좋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유병재는 "제 주변 사람 중 제일 알뜰한 사람"이라고 했고, 전현무는 "이렇게 모아서 건물 샀나 보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나 자신에게 잘 안 쓰고 지인들과 있을 때 계산할 때는 돈 하나도 안 아깝다. 나 자신한테만 합리적인 걸 좋아한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또한 스타일리스트 어머니의 투병 소식에 300만원을 선뜻 내어준 미담도 공개돼 훈훈함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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