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이 독특한 수건 사용법을 공개해 패널들을 경악하게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95회에는 배우 이준이 출연해 극한의 효율을 강조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준은 아침에 일어나 세면대에서 세수하며 머리를 물로만 감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면도크림도 없이 일회용 면도기로 면도를 하기도 했다.
이준은 놀라는 MC들의 반응을 되레 의아해하며 "안 좋은 거냐. 크림을 해본 적이 없다"고 물었고 전현무는 "상처 난다"고 경고했다.
아침 세안을 마친 이준은 전날 썼던 수건으로 다시 얼굴을 닦았다.
패널들이 "전날 수건 썼던 수건을 쓰는 거냐"고 지적하자 이준은 "수건은 마르면 계속 쓸 수 있지 않냐. 수건은 10일도 넘게 쓸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전현무와 이영자는 "그건 걸레다", "걸레도 이틀에 한 번 빤다"고 일침을 놓았다.
그러자 이준은 "세수했으면 얼굴이 깨끗한 상태지 않냐. 깨끗한 걸 닦은 거잖나. 그럼 (물이) 증발할 거 아니냐"고 주장했고, 전현무는 "물이 남아있으면 세균이 생긴다"고 알려줬다.
송은이는 이준의 세안법에 경악을 표한 남자 패널 전현무, 양세형, 유병재를 이준과 비교하면서 "엄청나게 관리하잖아, 세 사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의문을 표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전문가에 따르면 수건은 재사용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물기 외에도 수건에 각질, 피지 등이 묻어나 대장균을 포함한 각종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