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눈물의 여왕' 김수현, 박성훈 계략에 살인죄로 체포...♥김지원은 뇌수술 후 기억 잃어

tvN '눈물의 여왕'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이 애절한 눈물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다만 일부 시청자들은 역대급 고구마 전개라며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회에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남편 백현우(김수현 분)의 설득 끝에 뇌수술을 받는 장면이 보여졌다.


tvN '눈물의 여왕'


홍해인은 2회차에 걸친 백현우의 설득 끝에 뇌수술을 받기로 했다. 그는 백현우에게 수술이 끝난 후 자기 눈앞에 있어 달라며, 꼭 기억을 되찾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백현우는 윤은성(박성훈 분)의 계략으로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수술 후 눈을 뜬 홍해인은 '백현우' 이름 세 글자만 기억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눈을 뜬 홍해인의 곁에는 윤은성이 있었다. 윤은성은 자신이 대학 시절부터 오랜 사귄 연인이라고, 백현우에게 철저히 배신당해서 이혼도 했다고 거짓말을 해 분노를 유발했다.


tvN '눈물의 여왕'


살인 혐의로 체포된 백현우, 끝없는 거짓말하는 윤은성, 기억을 잃은 홍해인까지 계속되는 위기는 '고구마 전개'라는 반응을 나오게 했다.


가족도 아닌 윤은성이 보호자로 홍해인의 곁에 있는 점 등의 허술한 설정도 아쉬운 대목이다.


그런데도 김수현과 김지원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극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고 있다.


tvN '눈물의 여왕'


이날 '눈물의 여왕' 14회는 21.625%(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tvN 드라마 역대 2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둔 '눈물의 여왕'이 지난 2020년 2월 16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16회가 보인 21.683%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