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K-괴물' 김민재 이적설 터졌다...베컴이 뛰던 '이 팀'이 거액 준비 중

GettyimagesKorea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신뢰를 잃고 주전에서 밀린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매체 밀라노라이브는 "AC밀란이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라며 "여름 이적시장 때 김민재가 AC밀란으로 향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란은 현재 무너진 수비 라인을 강화하고 싶어 한다. 밀란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한 자금도 마련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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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은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세리에A에 익숙함을 느낄 것으로 보고 있다.


매체는 "밀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의 모든 예산을 쓰더라도 그를 잡으려 한다"라며 "선수단과 수비진의 전체적 퀄리티를 높여줄 적임자로 여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밀란이 실제 김민재를 영입하려 한다면 필요한 금액은 최소 6천만 유로(한화 약 885억원)에 달한다. 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 이 때문에 이적료를 깎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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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에서 주전 수비수로 출발했다.


하지만 시즌 중후반 투헬 감독과 맞지 않는 스타일 때문에 경기력이 들쭉날쭉해졌고,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 이적한 에릭 다이어에게 밀리고 말았다.


그럼에도 시장은 김민재를 고평가하고 있다. 신체 조건이 좋고 경합 능력, 수비 기술, 태클, 예측력 등이 높이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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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예측력 부분이 호불호가 나뉘고 있다. 파트너 수비수·수비혈 미드필더와 합이 잘 맞을 경우 예측력은 큰 효과를 발휘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뒷공간을 더 많이 열어주게 되는 일이 빚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