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전국 삼촌·이모들 기뻐서(?) 기절할 '파산핑' 소식...30만원짜리 '티니핑 자전거' 나왔다

삼천리자전거


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인기 캐릭터인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어린이 자전거 3종을 출시했다. 


이에 맞춰 전국의 엄마·아빠 그리고 이모·삼촌의 행복한(?) 비명이 들려오는 중이다. 


지난 17일 삼천리 자전거는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의 인기 캐릭터인 주인공 로미를 비롯해 인기 로열핑인 하츄핑과 포실핑을 각각 외장 디자인에 적용한 어린이 자전거 3종을 선보였다. 


'캐치! 티니핑'은 국내 키즈 IP 1위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으로, 각종 디저트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캐릭터들을 앞세워 시즌4까지 전개 중이다. 


KBS 2TV '캐치! 티니핑'


완구 판매량 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만큼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완구, 의류, 액세서리를 넘어 처음으로 어린이 자전거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25만원에서 30만 5000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장갑, 무릎보호대, 헬멧 등 '캐치! 티니핑' 디자인이 적용된 어린이 안전용품 세트도 함께 출시했다.


'티니핑' 자전거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장 큰 반응을 보이고 있는 사람들은 바로 전국의 엄마·아빠 그리고 이모·삼촌들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치! 티니핑'은 캐릭터가 너무 다양해 아이들이 원하는 인형, 장난감 등을 하나씩 사다 보면 결국 파산한다고 해서 '파산핑'이란 웃지 못할 이야기도 나온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도 가수 백지영이 코드쿤스트와 통화에서 "거기에 일반 티니핑이 있고 로열 티니핑이 있다"고 말한 뒤 "이거 다 사면 집 파산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티니핑 자전거 출시 소식에 누리꾼들 또한 비슷한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이들은 "그만해라. 내 지갑 좀 지켜줘", "이번 어린이날 통장 털리는 날인가?", "파산핑과 자전거의 콜라보라", "한 명이 놀이터로 끌고 나오는 순간 그 동네 엄마·아빠들 지갑 다 털린다" 등의 웃픈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