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렌즈 착용자들도 몰랐던 '인공눈물' 사용법...지켜야 할 '시간법칙' 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평소 렌즈를 착용하면서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이들이 주목해야 할 정보가 전해졌다.


인공눈물은 렌즈를 착용하면서 넣는 게 아니고 지켜야 할 '시간 법칙'이 있다는 내용이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렌즈 착용자를 위한 인공눈물의 올바른 사용 정보를 안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인공눈물은 눈의 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자극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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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복시 메틸셀룰로스 나트륨, 카보머, 포비돈, 폴리 소르베이트, 히프로 멜로스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은 별도의 의사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인공눈물은 안구에 2방울 정도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사용하는데, 1일 2~5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인공눈물 사용 전 눈에 통증이 심하거나 안약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했을 경우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의사 치료를 받는 경우나 임부나 소아가 사용할 경우 역시 상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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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인공눈물 성분이 렌즈에 흡착될 수 있어 렌즈 착용은 피해야 한다. 벤잘코늄 염화물을 보존제로 포함하는 인공눈물은 특히 렌즈 착용을 피해야 한다.


만약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최소 15분 전 인공눈물을 떨어뜨려야 한다. 15분이 지나고 난 뒤 렌즈를 착용하는 게 좋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안약이나 안연고를 추가로 사용하려는 경우에는 5분 이상 간격을 두는 게 필요하다.


식약처는 인공눈물 사용 후 통증, 시야 변화, 지속적 충혈 등을 경험하거나 증상이 3일 이상 지속·악화하면 투여를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