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탕후루 열풍 식자마자...중동식 탕후루 '라바삭' 인기 터지고 있다

YouTube '이상한 과자가게 weird sweets shop'


최근 이란의 전통 간식 '라바삭'이 '탕후루'에 이어 디저트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는 '라바삭'으로 해시태그(#) 되어 올라온 게시물 수가 1만 9000개에 달했다.


'라바삭'은 '과일 가죽'이라는 뜻의 페르시아어로 이란에서 많이 재배되는 자두, 체리, 살구, 석류 등 주로 신맛이 나는 과일을 얇고 단단하게 건조시켜 만든 이란의 전통 간식이다.


해외 틱톡 등에서 먹방 소재로 등장해 유명세를 탄 라바삭이 최근 국내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콘텐츠 재료로 다뤄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YouTube '이상한 과자가게 weird sweets shop'


라바삭은 육포와 비슷한 모습에 한 입 베어 물면 상큼한 즙이 나온다. 식감은 젤리와 비슷하다는 평이 많다.


지난 14일 유튜브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라바삭을 다룬 영상들의 조회수가 최근 급등하고 있으며, 지난주 게시된 한 유튜버의 라바삭 시식 영상은 게시 9일 만에 조회수 37만 회를 넘겼다.


라바삭 레시피 영상도 조회수 20만을 돌파하는 등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유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라바삭이 탕후루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라바삭은 껍질과 씨앗을 제거한 과일을 냄비에 넣고 설탕, 레몬즙 등과 함께 과일이 잼처럼 걸쭉해질 때까지 졸여 만들 수 있다.


이후 졸인 과일을 체로 한번 거르고, 코팅지를 깐 트레이에 3~4mm 두께로 차오를 때까지 고르게 붓고 늘한 곳에서 2~3시간가량 건조하면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