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브랜드 파파이스가 오늘부터 가격이 인상된다.
15일부터 파파이스 코리아가 메뉴 가격을 인상하고 배달 가격을 차등화한다고 밝혔다.
파파이스는 치킨, 샌드위치,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 올렸다. 이에 따라 가격 인상 대상 품목 가격은 직전보다 100∼800원 올랐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기 메뉴인 클래식 치킨 샌드위치,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의 가격은 동결했다.
배달 전용 판매가도 별도 운영된다. 배달 메뉴에는 매장 판매가보다 평균 약 5% 높은 가격을 차등 적용한다.
파파이스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상과 인건비, 배달 수수료 등 비용 상승 압박이 커져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간 한정 할인세트, 배달료 할인, 타임 할인 등 다양한 밸류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파파이스는 올해 제품 리뉴얼(새단장)을 진행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한편, 파파이스는 지난 1994년 압구정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했다가 2020년 연말 업계의 경쟁에서 밀려 철수했다. 2022년 12월 한국 시장에 다시 재 오픈하면서 2년여 만에 가격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