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아이유 소속사, '콘서트 티켓 검열' 논란 터지자 아이유에게 사과...팬들 "대체 왜?"

아이유 / 뉴스1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의 소속사가 '과도한 콘서트 티켓 검열'로 인해 팬들이 고통받은 건에 대해 아이유에게 사과했다.


팬들은 "왜 팬이 아닌 아이유에게 사과를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9일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에 '과도한 콘서트 티켓 검열'로 인한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담엔터 측은 "먼저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IU)의 2024 월드투어 서울 단독 콘서트(서울 단독 콘서트) 티켓 예매 관련해 당사의 과도한 소명 절차로 인해 피해 받으신 당사자 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담엔터테인먼트


그러면서 "아티스트를 향해 언제나 큰 응원 보내주시는 팬분들께도 심려 끼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또한 이번 일로 당사에게 실망하고 마음 아팠을 아티스트 본인에게도 사과를 전한다"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팬들에 대한 사과문인데 갑자기 아이유에게 사과하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아이유는 침묵하고 있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어서 팬들의 의문을 자아내는 상황이다.


뉴스1


이담엔터가 아이유에게 사과하는 내용은 더 있었다. 소속사는 "그간 당사의 운영 방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팬분들과 아티스트에게 큰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올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부분에 "더욱더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소속사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팬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팬들은 "대체 사과를 누구에게 하는 거냐", "소속 아티스트한테는 대내적으로만 하고 대외적으로는 팬들에게 해야지", "입장문이 신기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