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9일(목)

"4시간 비행 내내 맨발로 뒤엉켜 누워 스킨십하는 커플을 목격했습니다"

X 'babyibeenajoint'


비행기에서 맨발로 좌석을 차지 하고 누워 포옹하는 등 스킨십을 하는 커플에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X(옛 트위터)에서 플리(Flea)라는 닉네임으로으로 활동하는 한 남성은 최근 자신이 겪은 황당한 비행 경험을 전했다.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는 그는 얼마 전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남녀가 세 개의 좌석을 차지하고 누워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X 'babyibeenajoint'


그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실제로 여성과 남성이 누구 팔다리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뒤엉켜 누워있는 모습이다.


여성은 남성의 팔과 다리를 감싸고 맨발을 트레이 테이블에 얹어두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그대로 누운 채 손으로 하트를 만들고 있다.


사진을 본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맨발로 좌석을 가로질러 누워 있는 커플의 모습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은 "어떻게 저러고 있는데 승무원이 아무 말도 안 할 수 있나", "맨발이라 더 화가 난다", "진짜 민폐다", "저런 자세는 안전하지도 않다", "저러고 두 달 만에 헤어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런 비행기 민폐 행동에 대한 사연은 온라인에 끊임없이 올라오며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항공기에 탑승한 직후 원인을 알 수 없는 냄새로 구토 증세를 호소했던 여성이 팔걸이에서 뒷좌석 남성의 맨발을 확인한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