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유튜버 '유이뿅'이 전국의 '로또명당' 7곳을 방문해 총 30만 원어치 로또를 구매해 3등에 당첨되는 놀라운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7일 일본인 유튜버 '유이뿅'의 채널 '유이뿅YUIPYON'에는 "전국에 있는 로또 명당 돌아다녔더니 정말 당첨돼 버렸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 17시간 만에 조회수 15만 3천을 기록한 해당 영상은 유이뿅이 전국 곳곳의 '로또 명당'을 돌아다니며 로또를 구매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유이뿅은 청주, 옥천, 대전, 대구, 경산, 영천, 경주 등 7개의 지역을 방문해 총 30만 원어치(자동 52장 수동 8장)의 로또를 구매했다.

당첨 번호가 공개되는 오후 8시까지 유이뿅은 마지막 복권 구매 장소인 경주에서 십원빵을 먹고 지인과의 통화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로또에 당첨되면 뭐 할 거냐는 지인의 물음에 유이뿅은 "아프리카 TV 주식 싹 다 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당첨 번호가 공개되자 유이뿅은 생방송에서 구매한 로또들의 당첨 결과를 확인하는 컨텐츠를 진행했다.

두 번의 낙첨 후 유이뿅은 4등(5만 원)에 당첨됐다. 이후 5등에 당첨되면서 연속 당첨되는 행운을 맞았다. 그런데 유이뿅의 행운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다음 결과를 확인한 유이뿅은 눈이 휘둥그레지며 못 믿겠다는 듯 입을 틀어막고, 휴대폰을 재차 확인하며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휴대폰을 재차 확인하며 시청자들에게 유이뿅이 공개한 결과는 3등 (약 150만 원) 당첨 결과였다. 시청자로부터 당첨 금액을 들은 유이뿅은 공터를 활보하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만약에 하나만 더 맞췄으면 28억 될 뻔한거냐"며 아쉬움 섞인 말을 뱉기도 했다.

또 전국의 로또 명당을 찾아 떠난 그를 향해 "이름만 명당이라"며 헛걸음 하지 말라고 놀렸던 시청자들을 향해 "명당은 진짜 명당이야"라며 으스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유이뿅은 총 30만 원을 지출해 구매한 로또에서 3등 1회(경산), 4등 1회(경주), 5등 4회(경주 2회, 대구 1회, 대전 1회) 등 총 6회 당첨됐으며 3등 당첨으로 약 165만 원의 실수령액을 받았다.

한편 로또 5등은 3개 번호가 일치해야 하며 2.222%의 당첨 확률을 갖는다. 4등은 4개 번호가 일치해야 하며 0.136%의 확률을, 3등은 5개 번호가 일치해야 하며 0.002%의 당첨 확률을 갖고 있다.

동행복권 로또 이용약관에 따르면 복권 구매는 1회 10만 원, 1일 10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