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소개팅남이 벤츠 끌고와 기대했는데 10만km 중고차라 실망했다는 여성..."그럴 수 있다 vs 속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벤츠 타는 남성과 소개팅한 여성이 그의 차에 탔다가 실망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벤츠 끌고 온 소개팅남에게 실망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최근 벤츠를 타고 다니는 남성과 소개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벤츠남'에게 호감을 느껴왔다. 외모, 성격도 무난했고 게다가 벤츠를 타고 다닐 정도면 재력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A씨는 벤츠에 탔다가 크게 실망했다고 한다. A씨는 "옆에서 km수를 보니까 10만이 넘어가더라. 나이랑 출퇴근 거리 생각하면 절대 새 차를 산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시나마 기대했는데 너무 실망스럽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사람을 사람으로 안 보고 차로 보면 어떡하냐", "살다 살다 km수까지 따지는 여성은 처음 본다", "조상신이 남자를 도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소개팅하고 나서 충분히 들 수 있는 생각 아니냐. 솔직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벤츠남이라고 하면 나라도 기대했을 것 같다" 등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