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여직원과 1박 2일 회사 워크숍 가야한다니까 분노한 여친이 그날 클럽 가겠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여직원과 1박 2일로 출장을 가게 된 남성이 여자친구 때문에 곤란해졌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여직원하고 출장 가는데 여친이 자기는 헌팅포차 간다고 해서 싸웠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다음 달 원청에서 1박 2일로 교육 겸 참여 회사 소개하는 워크숍이 생겼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올해 내 밑으로 여직원이 새로 들어왔다. 팀장이 신입 교육 겸 (여직원과) 같이 다녀오라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그러면서 A씨는 "여직원 혼자 가면 안 되냐고 물었더니 팀장은 내가 사수이기도 하고, 회사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해야 하는데 신입을 혼자 보낼 순 없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A씨의 여자친구가 이를 너무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여친은 절대 안 된다면서 자기도 남직원과 1박 2일로 같이 출장 가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업무적으로 어쩔 수 없이 가는 거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의 여자친구는 워크숍을 가면 자기는 헌팅포차나 클럽을 갈 거라고 했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싶어서 따지니까 여친은 자기한테 있어서 이성하고 출장 가는 건 클럽 가는 것과 똑같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은 A씨의 편을 들며 여자친구의 대응이 황당하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같은 직장인인데 워크숍 가는 걸 이해 못 한다니 너무 충격적이다. 이 정도면 그냥 헤어지고 싶은 거 아니냐", "이게 무슨 X논리냐. 여친 자존감이 낮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