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차 의정부시청 7급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3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3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3년 차 의정부시청 소속 7급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타살 등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A씨는 휴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족들에 의해 발견됐다.

'중앙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유족 측은 "A씨 핸드폰에서 집단 따돌림을 암시하는 여러 내용이 발견됐다"며 의정부시에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과 의정부시는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5일에는 김포시 9급 공무원 B씨가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