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군복무 중인 BTS 지민, 선행 뒤늦게 알려져...대학생에 남몰래 '장학금' 전달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홈페이지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이 부산에 위치한 모 대학에 기부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3월 17일 부산의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홈페이지에는 'BTS 지민 장학금'이라는 제목과 함께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의 사진이 올라왔다.


동의과학대 측은 "BTS 지민이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과를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라며 "2024년도 1학기에는 2학년 재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됐고 2학기에도 이 장학금은 계속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사회에 더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라고 누군가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라는 바람을 함께 남겼다.


빅히트뮤직


데뷔 이후로부터 취약계층과 아동 복지, 교육 환경 개선 등 다방면에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던 지민의 새로운 선행이 뒤늦게 전해지자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민은 2018년 모교인 부산 회동초등학교에는 동하복 교복비를 기부했으며, 2019년에는 부산광역시교육청에 교육기부금 1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2020년에는 모교 부산예술고등학교의 책걸상 1,200개를 교체해 주는 등 후배들을 위해서도 아낌없는 선행을 베풀어 왔다.


사진 제공 = 부산예술고등학교


또 같은 해 8월 전남미래교육재단에는 장학기금 1억 원을 기부했으며 2021년 7월에는 전 세계 소아마비 환자들을 위해 비영리 국제로타리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같은 해 10월 13일에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고액 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 회원에 속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강원도교육청에 비공개로 1억 원을 기탁했으며 2023년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는 뜻을 전하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Instagram'bts__taejinkook'


같은 해 자신의 첫 솔로 앨범 판매일인 3월 24일에는 충북도교육청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8월에는 자신의 모교인 부산예술고등학교에 초록우산 부산 본부를 통해 장학금 3천만 원을 전달하는 등 자신의 모교에 후원한 기부금이 2019년부터 총 1억 6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민은 지난해 12월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과 동반 입대했으며 현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제5보병사단 예하 포병대대에서 군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