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생각보다 강단 있는 친구"...송하윤 '학폭 논란'에 끌올 된 6년 전 동창이 쓴 댓글

Instagram 'kkbyss'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배우 송하윤에 대한 과거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악역으로 인기를 얻은 여배우 'S씨'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을 보도했다.


피해를 주장한 남성 A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04년 8월 같은 학교 선배였던 S씨에게 불려 나가 약 1시간3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말했다. 


A씨가 맞고만 있었던 이유는 당시 S씨의 남자친구가 이른바 '일진'이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S씨는 이후 다른 학폭 사건에 연루돼 강제 전학을 당했다고 한다.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해당 방송 후 누리꾼들은 S씨의 정체를 금방 찾아냈다. 방송에서 얼굴이 모자이크 된 사진 속 같은 옷을 입은 사진이 송하윤의 SNS에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논란은 더욱 커지며 한 누리꾼이 과거에 쓴 짧은 댓글까지 주목 받고 있다.


2018년 6월 27일 송하윤 팬으로 보이는 누리꾼이 tvN '풀 뜯어 먹는 소리'에 출연한 송하윤의 영상을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자 "친구 한 명 왕따시키고 때려서 강제 전학 갔다. 생긴 것과 다르게 강단 있는 친구"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어 "학창시절에는 철이 안 들었을 수도"라며 "그래도 이젠 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댓글은 송하윤의 학폭 논란이 불거지자 삭제됐지만 여전히 누리꾼들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송하윤은 1986년생으로 본명은 김미선이다. 경기도 부천 중동이 고향인 송하윤은 부천의 신도초와 부명중, 중원고를 다니다 반포고를 거쳐 압구정고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아기와 나'


송하윤은 처음에는 '김별'로 데뷔해 영화 '아기와 나'(2008)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2년 SBS '유령'에 출연하면서 송하윤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최근에는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교묘하게 친구를 괴롭히는 역대급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