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조병규 이어 송하윤마저 '학폭' 논란...두 사람 주연 드라마 '찌질의 역사' 비상

Instagram 'kkbyss'


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공개 전부터 적신호가 켜졌다. 주연 배우 조병규에 이어 송하윤까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인기 드라마에서 악역 연기로 사랑받은 여배우 S씨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는 20년 전인 2004년 S씨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시간 반 동안 이유 없이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S씨는 또 다른 학폭 사건에 연루돼 전학을 갔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데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제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OCN '경이로운 소문'


방송 이후 S씨는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송하윤으로 지목됐다. 이에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다른 주연 배우 조병규 또한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상황이다.


조병규는 지난 2021년 뉴질랜드에서 학교 폭력을 저지른 가해자로 지목되자 당시 폭로자를 형사 고소했으나 폭로자가 뉴질랜드 거주 중으로 소환에 응하지 않아 결론을 못 내고 있다.


웹툰 '찌질의 역사'의 한 장면 / 사진 제공=와이랩


진위여부가 가려지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른 가운데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2' 제작발표회에서 "'사실이 아니다'라는 소명을 하기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다"며 적극적으로 사실무근 입장을 표현하기도 했다.


두 배우의 적극적인 해명에 응원하는 팬들도 있지만, 피해자들이 반박을 거듭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학교 폭력 논란을 부인했지만 결국 사실로 밝혀져 실망감을 안긴 사례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찌질의 역사' 촬영은 끝난 상태. 주연 배우들의 학교 폭력 논란을 딛고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