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어제자 '눈물의 여왕'에서 곽동연의 '만숭이쇼' 본 시청자들이 신세계 정용진 회장 소환한 이유

tvN '눈물의 여왕'


tvN '눈물의 여왕'에서는 퀸즈를 노린 검은 음모가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홍수철(곽동연 분)의 활약(?)이 명장면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 분)이 결국 이혼을 택했다.


그러자 퀸즈를 삼키려는 윤은성(박성훈 분)과 모슬희(이미숙 분)의 공세가 시작됐다.


윤은성은 퀸즈의 사활을 건 리조트 사업에 연달아 악재를 터트려 홍수철을 궁지로 몰아넣는 동시에 위험을 감수하고 단독 투자를 하겠다고 제안해 퀸즈 일원의 마음을 열었다.


tvN '눈물의 여왕'


모슬희 역시 온갖 감언이설로 홍만대(김갑수 분) 회장을 꾀어내 그가 혼수상태일 시 모든 권한을 위임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위임장을 얻어냈다.


퀸즈가는 이어 홍 회장의 팔순 잔치를 열며 경사를 맞았고, 그 사이 아내 천다혜(이주빈 분)은 냉정하게 떠나버렸다.


팔순잔치에서 홍수철은 퀸즈가에 위기가 시작된 줄도 모르고 '새 캐릭터'라며 만숭이를 소개했다.


tvN '눈물의 여왕'


그는 "동북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게 될 퀸즈에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캐릭터가 있습니다. 제가 직접 만들었다. 저희 할아버지 홍만대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등장한 원숭이 캐릭터는 강한 인상에 팔자주름이 깊은 모습.


그는 "만숭이 캐릭터는 인형, 골프웨어, 머그컵, 열쇠고리, 발매트 등의 굿즈로도 판매할 예정이다. 물론 NFT로도 발매할거다"라고 덧붙였다.


이 장면은 방송과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모았다. 이와 함께 시청자들은 '정용진 회장'을 소환했다.


제이릴라와 정용진 회장 / Instagram 'yj_loves'


앞서 신세계푸드는 정용진 회장을 닮은 '제이릴라'를 활용해 캐릭터 신사업을 구상한 바 있다.


제이릴라는 알파벳 '제이(J)'와 고릴라를 뜻하는 '릴라'의 합성어로, 2020년 9월 이마트가 특허정보넷 키프리스를 통해 상표권을 출원한 캐릭터다.


특히 이 '제이'가 정용진 회장의 J를 뜻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슷한 외모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정 회장은 화려한 무늬를 내세운 제이릴라 마크가 붙은 골프웨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올리며 홍보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눈물의 여왕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