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한소희·류준열, 공개 연애 2주 만에 '결별'

Instagram 'xeesoxee'


배우 한소희, 류준열이 공개 연애 2주 만에 결별을 택했다.


30일 류준열은 소속사 씨제스를 통해 한소희와 결별했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은 하와이에서 데이트를 했다는 목격담으로 시작됐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사진=인사이트


이 소식에 류준열과 7년 간 공개 연애를 했던 혜리는 인스타그램으로 하와이를 연상시키는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한소희는 이에 "저도 재미있네요"라며 공개 저격에 나서는 등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논란이 되자 혜리는 한소희에게 사과하며 순간의 감정에 치우쳐 경솔한 행동을 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로써 잠잠해지는 듯 했던 류준열과 한소희, 혜리 사이는 전날(29일) 올라온 한소희의 입장문으로 또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됐다.


혜리 /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한소희는 "선배님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기사를 내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서 연락줘도 좋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건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며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써 사과를 받고 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10분 만에 삭제됐지만 논란이 커졌고, 오늘(30일) 오후 한소희는 커뮤니티에서 '이혼짤'로 불리는 니콜 키드먼의 사진을 게재, 결별을 암시했다.


결국 공개연애 2주 만에 결별하게 된 두 사람. 함께 캐스팅 된 작품도 있기에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