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럭셔리 대명사' 제네시스가 최초로 공개한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의 비주얼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전기차 기반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을 선보였다. 


25일(현지 시간) 제네시스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아울러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신규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마그마'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GV60 마그마' 콘셉트도 첫선을 보였다. 


이날 제네시스가 공개한 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네오(Neo)'와 달을 뜻하는 '루나(Luna)'의 조합으로, 기존 럭셔리 차량과 차별화되는 제네시스만의 미래 지향적인 혁신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네시스


현대자동차 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장인정신이 깃든 한국의 달항아리처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과 기술적 완성도를 네오룬에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네오룬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차량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B필러를 없애고 앞문과 뒷문이 마주 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한층 더 개방적인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승하차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네오룬의 1열 시트는 회전 기능을 통해 정차 시 탑승객이 공간의 실용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대화면 가변 디스플레이와 천장에서 펼쳐지는 후석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차내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제네시스


전면에 자리한 '크리스탈 스피어 스피커'는 고음역대를 담당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실내 크리스탈 오브제가 된다. 


특히 한국의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복사열 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 내부의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 바닥, 시트백, 콘솔 사이드 등에 복사난방 필름을 부착해 저전력 고효율 난방이 가능하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영역으로의 브랜드 확장 의지를 담은 신규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마그마'도 함께 공개했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한다. 


제네시스


단순한 차량의 성능 향상을 넘어, 최첨단 기술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융합된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차량을 구현해 이전에 볼 수 없던 주행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궁극적으로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이번에 공개된 GV60 마그마 콘셉트는 제네시스 마그마 론칭 이후 양산될 고성능 콘셉트 중 하나다.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인 GV60의 디자인과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려 더욱 역동적인 주행을 제공하고, 운전자와 차량이 감성적으로 하나가 돼 짜릿한 운전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