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중국 직구앱 '테무'서 7천원짜리 운동화 산 뒤 일주일 기다려 배송받은 남성의 반전 후기

온라인 커뮤니티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의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서 덩치를 키우고 있다.


다만 너무 저렴한 가격 탓인지 물건을 배송받지 못하거나 기대한 퀄리티와는 다른 제품에 실망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테무'에서 7천 원짜리 운동화를 샀다는 남성의 후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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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테무 써본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테무 국내 이용자가 500만 명이 넘었다길래 가입했다. 가입하자마자 10분 안에 결제하면 39만 원짜리 할인쿠폰을 준다고 해서 허겁지겁 신발 두 켤레를 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 켤레에 7천 원이라 품질이 낮아도 배송만 받으면 괜찮다고 생각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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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A씨는 일주일 기다려 받은 제품을 착용했다가 깜짝 놀랐다. 그는 "외관만 봤을 땐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런데 신발 두 켤레의 무게치곤 가벼워서 풀어보니 소재가 거의 고급 부직포였다"고 말했다.


또 "신발로 종이접기가 가능할 정도다. 신고 가다가 돌멩이 밟으면 발바닥에 구멍 날 것 같다"면서 "결국 둘 다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렸다"고 덧붙였다.


현실적인 '테무' 후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걸 진짜 사는 사람도 있었냐", "그래도 물건은 받았네", "지구에 미안할 정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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