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이었다가 선글라스가 되고, 도수가 없었다가 도수가 들어가는 놀라운 선글라스가 나왔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IT 매체 더버지(The Verge)는 렌즈를 마음대로 변형할 수 있는 32°N 선글라스를 소개했다.
이 선글라스는 관자놀이 쪽의 프레임을 터치하기만 하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선글라스에서 안경이 될 수도 있고 도수도 조정할 수 있다.
이런 놀라운 전환을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액상 렌즈다.
이 선글라스에는 반사 방지 코팅이 된 편광 액정 렌즈가 장착돼 있다.
프레임을 터치하면 두 개의 액상 렌즈에 전기 신호가 전송되고 수백만 개의 작은 픽셀의 형질이 변경된다.
이에 32°N 선글라스 하나만 있다면 안경과 선글라스를 모두 휴대할 필요가 없다.
32°N 앱과 연동하면 100% 개인화할 수 있는데 페어링 후 오른쪽 관자놀이 쪽 프레임을 뒤로 스와이프 하면 안경이 선글라스가 되고, 앞으로 스와이프 하면 안경이 된다.
또 렌즈 도수는 0~2.5디옵터로 변형할 수 있으며 한 번 완충하면 48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32°N 선글라스는 홈페이지 기준 849달러(한화 약 114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