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30억 자산 가진 '무서운 시어머니' 전원주가 반찬 해오는 며느리에 200만원 용돈 주는 이유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0억 자산가'이자 '무서운 시어머니'로 알려진 배우 전원주가 남다른 며느리 조련(?)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카메오 출연한 박명수가 대기실에서 방끝순 역을 맡은 전원주와 만났다.


박명수는 "과거에 전원주가 박명수 엄마라는 소리가 있었다"면서 전원주를 위해 준비한 갈비 도시락을 꺼냈다.


전원주는 "나 비싼거 안 먹어"라면서도 "사주니까 더 맛있다"라며 맛있게 먹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재테크로 부자가 된 연예인으로 소문난 전원주는 "나는 (주식) 절대 안 팔아"라며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금을 많이 사야한다고 조언했다. 금을 얼마나 갖고 있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금고에 가득이다. 그러니 은행 지점장이 우리집 앞에 와서 기다린다"고 밝혔다.


박명수가 "건물은 몇 채나 있나?"고 묻자 "큰 빌딩 한 개 살 만한 돈은 있다"면서 "부동산은 급매로 나온거 찾아간다. 그럼 위험 부담이 적다"는 꿀팁을 전했다.


박명수가 "재산 보고 며느리들이 잘하는거 아니냐"고 묻자 전원주는 "며느리들이 반찬을 해 오면서 계산을 해오나봐. 그래서 노력의 댓가를 준다. 한 번 오면 100~200만 원씩 용돈을 준다"고 통큰 배포를 보여줬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그러면서도 "며느리를 집에 오래 있게 하려면 용돈을 늦게 주면 된다"며 연륜이 느껴지는 대답을 내놔 웃음을 안겼다.


앞서 전원주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내가 연예계 대표 못된 시어머니로 소문나서 젊은 사람들이 길 가다 째려본다"며 속상함을 토로한 바 있다.


전원주는 "사실 내가 센 시어머니는 맞다"고 쿨하게 인정하면서도 "며느리도 만만치 않다. 목소리 깔아서 사람 잡는 게 우리 둘째 며느리다. 그게 더 죽겠다"고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 아들이 정말 잘생겼는데 며느리한테만 쩔쩔맨다"며 "며느리가 돈 떨어지면 반찬 해서 온다"고 폭탄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아들 내외의 통장을 직접 확인해 본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네이버 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