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커플' 김종국과 송지효가 또 한번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지난 24일 SBS '런닝맨'에서는 유재석과 김종국이 감독을 맡고 풋살 대결을 펼쳤다.
김종국은 "난 'FC 타이거즈'의 현역 감독"이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유재석은 "김종국은 축구 열정에 비해 축구 실력이 너무 떨어진다"며 시작부터 견제해 웃음을 안겼다.
유 감독 팀에는 지석진과 하하, 김 감독 팀에는 양세찬과 송지효가 배치됐다. 이어 양 팀은 승리를 위한 외부영입 선수를 확보했다.
유재석은 김종국이 포함된 축구팀 'FC 타이거즈' 출신 조나단과 에이핑크 하영을 팀으로 불렀다. 김종국은 배우 강훈과 '피지컬:100'에 출연했던 마선호를 합류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송지효의 활약이 대단했다. 경기 초반부터 송지효는 조나단의 공을 뺏는가 하면 최전방에서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송지효는 거듭한 활약에 기쁨을 주체 하지 못하고 김종국에게 달려가 격한 허그를 하기도 했다. 2002 월드컵을 연상시키는 포옹이었다.
이와 함께 포옹을 예상하지 못했던 김종국의 방황하는 손이 포착돼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팀의 우승을까지 이끈 송지효. 몸값 1500원에 축구선수가 몇명인지도 몰랐던 송지효의 반전 활약과 동시에 김종국과의 포옹이 화제가 되고 있다.